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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생활 속

지역의 디지털 기반
ICT 서비스업

글: 편집부

디지털 기술이 최근 산업 혁신의 중심으로 떠오르며 지역에서도 소프트웨어 등 ICT 서비스업 육성 정책이 주목받고 있다. 아직은 ICT 서비스업의 수도권 집중도가 높은 상황이지만, ICT 서비스업의 육성을 위해 노력하는 지역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충청북도 증평군, 스마트빌리지 무인 드론 방제 사업

초고령화 시대에 농촌의 일손 부담을 덜어 주고 생산성을 높여주는 인공지능(AI) 기반 첨단 로봇 기술들이 농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알아서 농작물을 심기 좋게 밭을 갈아주는 자율주행 트랙터, 병충해 방제 드론이 논밭을 누비고 있는 것. 그중에서도 충북 증평군이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빌리지 무인 드론 방제 사업이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증평군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한 2022년도 스마트빌리지 서비스 발굴 및 실증 공모에 ‘자율화 기술 농기계 기반 스마트농촌 실증빌리지’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8억 원을 지원받았다. 스마트빌리지 서비스 발굴 및 실증 사업은 농촌 생활 전 분야에 지능 정보기술을 접목해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생활 편의를 개선하는 등 4차 산업혁명의 혜택을 농촌에도 확산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 8월 증평군에 따르면 증평읍 사곡1리, 도안면 노암리와 송정리 일원 중 무인 드론 방제를 신청한 238개 필지 59만 5천여㎡에 대해 1차 벼 병해충 집중 방제를 시작으로 2차 방제까지 스마트빌리지 1차 연도 실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무인 드론을 활용한 벼 병해충 방제 서비스’는 벼 병해충 방제작업을 무인 자동화해 농촌 노동력의 고령화에 따른 인력 부족을 해결하고 폭염속 병해충 방제 고충을 해소해 농업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다.
증평군은 올해 실증에 따른 드론 비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무인 방제 시스템 안정화와 고도화를 거쳐 증평군에 적합한 자율 농작업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경상남도 김해시, ICT 건강돌봄센터

김해시가 행정복지센터에 설치해 운영하는 ‘ICT 건강돌봄센터’가 김해형 지역사회 통합 돌봄 핵심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 ICT 건강돌봄센터는 진영읍, 내외동, 장유3동 등 6개 행정복지센터 내 별도의 공간에 설치돼 있어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ICT 건강돌봄센터에 방문하면 간호직 공무원의 도움을 받아 혈압, 당뇨, 요분석, 산소포화도 등 10종의 기초 건강을 측정하고, 그 결과를 현장에서 바로 확인한 후 건강 상담을 받게 된다.
특히, 결과치가 정상 범위를 벗어난 고위험군 대상자는 월 1회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전국 최초로 ICT 기술을 활용해 구축한 프로그램으로 1차 의료기관 3개소, 부산대학교병원이 실시간으로 건강데이터를 공유해 의사가 건강 정보를 관리한다. 또한 ICT 건강돌봄센터가 설치되지 않은 13개 면동 지역과 거동 불편 등으로 행정복지센터를 찾아올 수 없는 대상자들을 위해 간호직 공무원이 집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ICT 건강돌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ICT 건강돌봄센터는 백팩 형태의 가정 방문용 건강 측정 키트로 ICT 건강돌봄센터에서와 같은 건강 관리를 받을 수 있다. 이처럼 김해시는 ICT 기술을 활용한 ICT 건강돌봄센터를 통해 시민들에게 좀 더 다가갈 수 있는 체감도 높은 의료복지서비스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전라북도 익산시, 다이로움 디지털 물류 서비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사회를 맞아 전자상거래가 확산하면서 도시는 물론, 지방에서도 물류 개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익산시가 ICT 기술을 활용해 구축한 ‘다이로움 디지털 물류 서비스’는 전국 최초로 시행한 공동 농촌 물류 체계로, 농촌 지역의 물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클라우드 기반 전용 플랫폼을 활용해 농가마다 물품을 순회 방문 수거하여 거점센터에 집결시키면 택배사가 인도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익산시는 디지털 물류 서비스 혁신으로 물류비 절감, 농산물 판매 증가를 통한 농가 소득 증대 효과를 보고 있다. 또한 지역 당일 배송으로 시민들이 신선한 농산물을 안전하고 빠르게 받아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순회·수집 기사의 고용을 통해 일자리 창출 효과까지 거두고 있다. 익산시의 다이로움 디지털 물류 서비스는 지난 11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디지털 지방정부 우수 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정안전부장관 기관 표창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익산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익산형 스마트 도시 디지털 서비스 행정’을 구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도시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출처

https://www.jp.go.kr/kor/cop/bbs/BBSMSTR_000000000135/selectBoardArticle.do?nttId=B00000028387jc7xW0no
https://www.inews365.com/news/article.html?no=778330
https://www.gimhae.go.kr/00001.web?amode=view&sno=873&cno=23931
https://blog.naver.com/hiksanin/223257387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