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역, 빛나다 ②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 영상으로
주민생활 편의개선 앞장

정리_ 편집실

Ⅰ.
전국 스마트빌리지
우수사례 경진대회
완주군,
스마트빌리지 초대
챔피언 등극

그동안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 영상분석 모니터링 서비스를 실시해 온 완주군이 지난해 열린 제1회 전국 스마트빌리지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사례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본 행사는 지역의 현안문제를 과학기술로 해결하기 위한 노력과 독창성, 확산가능성 등 종합평가를 거쳐 성과창출에 기여한 우수지자체를 가리는 대회다. 이번 대회는 참여지자체간 치열한 경쟁 속에 발표와 외부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한 것으로 중앙정부가 단독으로 시행한 첫 번째 경진대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완주군은 그동안 디지털기술 발전에 선제 대응하고 주민생활 편의개선을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대민서비스를 생활 곳곳에 구축·보급해왔다. 지역주민이 만족하는 서비스 구현에 다양한 성과를 창출해 왔던 것 또한 이번 대회에서 높은 점수를 이끌어 낸 것으로 보인다.
우수사례로 뽑힌 지능형 쓰레기 불법투기 방지서비스는 영상을 모니터링 하는 단순형 CCTV에서 벗어나 사람·사물 등의 움직임을 식별하는 것은 물론, 이상 징후를 자동으로 분석·감지하는 똑똑한 인공지능 CCTV다.
사각지대 불법투기 상습지역과 원룸 밀집지역 등 관리 취약지에는 200만 화소 감시카메라를 구축해 운영 중이며, 빈번히 발생하는 특정 장소에 쌓여지는 무단투기 지역은 이동형 카메라를 상황에 맞게 유동적 운영 중에 있다.
특별히 무단 투기자가 접근하면 인체감지 센서가 인식해 음성경고방송을 송출할 수 있어 불법투기 단속 및 계도에 높은 효과를 보여준다. 이로써 적치된 쓰레기가 줄어드는 데 톡톡한 효과를 보고 있다.

<사진> 스마트빌리지 챔피언상 단체사진

Ⅱ.
추진배경 및 필요성 생각이 다른
민원 대응체계
마련

산업단지와 주거단지가 밀집된 봉동읍은 지역으로 삼례IC가 인접해 대전, 논산, 익산, 전주 등 대도시로 통행하는 차량이 거쳐 가는 주요 행선지다. 그러나 이 지역의 외곽에서 IC까지 향하는 도로변은 농경지, 공장터, 나대지가 많아 인적이 드물고, 그로 인해 몰래 쓰레기를 버리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방치된 쓰레기더미와 폐기물은 오염과 악취, 도시미관의 저해 등의 문제를 일으켰고, 이는 곧 민원으로 연결되기도 했다. 담당직원이 현장을 방문하며 단속하거나 환경미화원이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의 노력은 있었지만, 시간적·경제적 한계로 인해 불법투기를 근절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쓰레기 수거함을 비치한 경우에도 문제는 발생했다. 분리배출이 지켜지지 않고 넘치는 쓰레기로 인해 제2의 민원이 발생, 지역주민의 불편은 가중됐다. 이에 완주군은 무단투기를 근절하는 방법으로 과학기술 적용, 지능형 쓰레기 불법투기 방지서비스를 착안해 구현하게 됐다. 해당 서비스는 쓰레기 배출장소가 아닌 상가, 주택가, 공원, 이면도로, 나대지 등에 감시카메라를 설치해 스마트센터에서 실시간으로 관제 및 제어하는 시스템으로, 이를 통해 완주군은 쓰레기 무단투기를 효과적으로 감시하고 대응하는 데 성공했다.

<그림 1>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 영상분석 모니터링 서비스 추진 배경

Ⅲ.
서비스 적용기술 영상감지 솔루션
적용 쓰레기 무단
투기 실시간
모니터링

완주군의 지능형 쓰레기 불법투기 방지서비스는 단순히 영상을 모니터링 하는 단순형 CCTV에서 벗어나 사람, 사물 등의 움직임을 식별하고 버려짐, 배회, 연기 등의 이상 징후를 자동으로 분석 감지하는 똑똑한 CCTV로, 즉각적인 상황대처와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다.
현장에서 실시간 촬영되는 영상정보는 스마트센터 DID모니터에 전송되어 표출되기까지 다양한 서버와 보안장치들을 필요로 한다.
먼저 서버는 이에 영상정보를 분석해 이상 행위를 탐지하는 지능형 분석서버와 카메라에 수신된 영상을 저장하고 분배하는 분배서버, 영상정보를 저장하는 스토리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 방화벽, VPN 등의 보안장치를 통해 통신사업자의 광전송 장치를 상호 연결, 영상정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송 및 처리한다. 이렇듯 물리적, 기술적 보안조치를 수행하는 지능형 쓰레기 불법투기 방지서비스를 보다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완주군은 쓰레기 무단투기를 근절하고 지역의 환경을 보호하는 데에도 앞장서고 있다.

<그림 2> ‌영상 감지 솔루션 적용, 쓰레기 무단 투기자 실시간 모니터링/분석

Ⅳ.
운영현황 서비스 내용

완주군의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 영상분석 모니터링 서비스는 봉동읍 스마트센터에서 종합 관제하여 불법투기 행위자를 집중 관리하는 동시에 단속 및 계도하는 서비스다. 주민들이 쾌적한 도시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한 해당 서비스에는 상습무단투기 지역의 상가, 공원, 이면도로 등에 설치된 고정형 및 이동형 감시카메라 25대가 동원된다. 매년 상습적으로 사각지대 내에서 고질적으로 무단투기가 발생하는 현장에는 200만 화소급 고정형 감시카메라 10개소가 설치돼 감시 중이며, 특정 장소에 쌓여지는 쓰레기 더미 현장에서는 이동형 감시카메라 15대를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활용하고 있다.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 영상분석 모니터링 서비스 보급 이후, 관할 구역 내 설치된 감시카메라의 영상정보는 실시간으로 스마트센터로 전송하는 방식으로 불법투기 행위자를 단속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녹화영상은 증거자료로 확보돼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한 행정조치와 공신력 제고를 통한 무단투기 근절에 톡톡한 역할을 한다. 이로써 지역의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킴은 물론이다.

<그림 3> 영상 감지 솔루션 운영현황

Ⅴ.
갈등 및 장애요인 극복 서비스 운영 노력
사항

모든 사업은 서비스 기획부터 설계, 구현까지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그보다 중요한 것은 사후 운영과 관리에 대한 문제일 것이다. 이에 완주군은 쓰레기 불법투기 방지서비스의 시스템 정상가동과 서비스의 안정적 운영 관리를 위해 개발기업과 협력, 유지보수에 힘써 왔다. 이는 불시에 발생할 수 있는 장애를 예방하고 부속장치가 고장 날 경우에도 즉각 대처하여 서비스를 안정시키기 위함이다.
특히 현장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상습적으로 무단 배출이 일어나는 특정 장소의 카메라 위치를 조정하고 기능을 강화하는 등 깨끗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왔다. 이러한 노력과 관리 덕분에 완주군의 쓰레기 불법투기 방지서비스는 지속적으로 운영 중이며, 이로써 지역의 환경을 보호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

<그림 4> 정주여건 개선/주민감동

Ⅵ.
서비스 체감성과 쓰레기 무단 투기가
빈번한 지역 지능형
서비스로 해결

한때 대표적 사회문제로 대두됐던 쓰레기 불법투기량이 현재 완주군에서는 대폭 감소한 상태다. 서비스 제공 이후 주민의식이 개선됨에 따라 쾌적한 정주여건 속에서의 삶의 질 또한 한층 향상됐다. 이는 매년 무단투기 단속과 계도에 그치지 않고 엄중한 행정적 처벌을 통해 불법투기를 근절한 덕분이다. 특히, 서비스 구축 이후 현업 직원은 현장업무에 시스템을 적극 활용, 적치된 쓰레기가 현저히 줄어드는 효과를 보고 있다.
이처럼 완주군의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 영상분석 모니터링 서비스는 과거 직원이 일일이 현장을 방문해 증거자료 수집한 후 대응해야 했던 어려움을 극적으로 해소, 스마트센터 모니터링을 통해 업무를 즉각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이는 업무효율성 증대와 행정력 확보로 이어졌는데, 생활쓰레기와 폐기물 처리량이 연간 대폭 줄어드는 것은 물론 예산까지 절감되는 등의 효과를 냄으로써 지역 사회의 발전과 환경 보호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그림 5> 시스템 구축 전/후 비교표

Ⅶ.
마지막 말씀

지능형 쓰레기 불법투기 방지서비스는 많은 지자체가 구축, 운영하고 있는 서비스다.
불법투기로 인한 민원이 많았던 완주군 역시 ‘스마트빌리지 사업’을 통해 지역의 현안문제를 적극 해결하게 됐다. 아울러 지역주민의 의식이 개선으로 “쾌적한 정주여건 속에 삶의 질이 향상되는” 효과도 나타났다.
완주군은 앞으로도 해당 서비스를 통해 더 나은 환경과 삶의 질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그림 6> 완주봉동에서 시작한 ‘스마트빌리지 사업’